한국, 적대행위 금지하고 평화체제 구축할 것

한국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과 연계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등 한국전쟁의 휴전상태를 대신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베 수상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는 27일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이 한국전쟁의 종결로 이어질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한 데 대해, 한국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8일, 볼턴 대통령보좌관 등과 회담했을 때의 내용이 토대가 된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달 초, 워싱턴을 방문한 정의용 실장은 볼턴 보좌관 등과 만나 북한이 갖고 있는 체제 유지에 대한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정의용 실장은 트럼프 정권과 연계해 남북과 북미 두 개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전쟁의 휴전 상태를 대신할 항구적인 평화제체를 구축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청와대 고관은 '종전'이라는 표현이 쓰이게 될지 모르겠지만, 남북 간에서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문에 포함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