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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총리 “북한에 대가 줘선 안된다...압박 계속” 본문
북한의 비핵화 대화 용의에 진정성을 의심하는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연일 대북 압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8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남북이 4월 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데 대해 북한이 "대회에 응했다고 해서 제재를 완화하는 대가를 준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대북 압력을 지속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의미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선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과 회담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다음 주 방일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일본과 한국이 심도 있게 의견 교환을 하겠다"고 언명했다.
아베 총리는 "계속 한미일이 연대해 북한에 핵과 미사일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최대한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미 중인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자민당 총재 외교특별보좌는 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북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약속이 필요하다는 일본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라"는 아베 총리의 지시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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