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해외에서 호조 보인 3개 업체 영업 이익 증가

일본의 주요 음료업체의 지난 한해 결산에 따르면 4개 업체 가운데 3개 업체의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국내 시장에서 주력 상품인 맥주 매출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와 해외사업간에 명암이 엇갈리게 됐습니다.

4개 음료업체의 지난해 1년간 결산에서 영업이익은 '산토리 홀딩스'가 2554억 엔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1963억 엔으로 32.2% 증가했고 '기린 홀딩스'는 1943억 엔으로 6.8% 증가했습니다.

한편 '삿포로 홀딩스'는 영업이익이 170억 엔으로 16% 감소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 주력 상품인 맥주 등의 매출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인 3개 업체의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토리 홀딩스의 니나미 다케시 사장은 "해외사업 부문은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늘어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일본의 기술력을 살려 판매를 늘려가겠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