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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자국산 자동차 제조의 전망과 과제 본문
베트남 최대의 그룹 기업인 빈 그룹이 2017년 9월, 자동차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자국산 자동차 생산공장 건설을 착공했습니다. 빈 그룹은 부동산 개발과, 의료,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는 베트남 최대의 그룹 기업입니다.
새로운 브랜드인 '빈패스트(VinFast)'는 2019년에 자동차를 판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빈패스트는 미국의 자동차제조업체인 GM의 제조부문 전 간부를 발탁하고, 지적 재산 라이센스는 BMW에서, 기술 제공은 지멘스와 보쉬 등 유럽의 업체로부터 제공받는 등 인재와 기술 집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차체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사와 계약했습니다.
오늘 해설은 중앙경제관리연구원의 전 부원장인 보 티 타인 박사에게 베트남의 첫 자동차 제조 전망과 과제에 대해 들어봅니다.
현재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 발전과 중산층의 대두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ASEAN 역내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2018년 즉 올해 1월부터는 ASEAN 역내에서 베트남에 대한 자동차와 부품 수입의 관세가 철폐돼, 30퍼센트였던 관세가 무관세가 됐습니다.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인 '빈패스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지금까지 자국산 자동차 생산이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은 장래 많은 곤란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국내에서는 자국산 자동차인 빈패스트의 생산에 대해 견해가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 하나는 빈패스트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1년에서 2년은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의견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빈패스트가 성공할 확률은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빈패스트가 대기업 산하에 있어, 풍부한 자금과 인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테크놀러지 분야와 소비자의 성향과 동향을 파악하는 노하우를 이미 갖추고 있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입차에 대해 새로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금까지 자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장기에 걸쳐 실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제시장의 경쟁이 더욱 격렬해 지고 있으며, 국제 경제에 대한 통합 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국 기업을 지원한다 하더라도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나아가 베트남과 국제사회와의 공약을 토대로 한 정책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기계 기술 등 제조 기술 발전에 주력해 왔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베트남 경제를 견인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의 첫 자국산 자동차 생산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테크놀러지 분야에 있어 베트남 기업의 기술력, 새로운 제품을 제조하는 힘 그리고 해외 투자를 끌어들이는데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경제관리연구원의 전 부원장인 보 티 타인 박사에게 베트남의 첫 자동차 제조 전망과 과제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자산 16억불 빈 그룹 회장, 세계부호 명단에 2년 연속 등재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4년판 세계 부호 명단에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 빈 그룹(VIC: Vingroup)의 팜녁븡(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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