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임된 황병서 씨 TV 영상에서 확인

북한의 국영 언론이 15일 방송한 중앙보고대회 영상에는 군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된 사실이 이달 판명된 황병서 씨가 찍혀 있었습니다. 황병서 씨는 지도부 멤버가 앉아있는 단상이 아닌, 당 간부들이 앉는 일반석에 앉아 있었으며, 지금까지의 군복이 아니라 인민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황병서 씨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측근으로 김 위원장을 포함해 5명 있는 정치국 상무위원의 한사람인데, 지난해 10월을 마지막으로 동정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군 총정치국이 당에 대한 불순한 태도를 문제시해 조사를 받았으며 총정치국의 수장이었던 황병서 씨가 최근 해임돼 사상교육을 받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2017년 10월부터 공식 석상에서 자리를 감춘 후, 뇌물 수수 혐의로 처형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정일 췌장암 건강 악화 이후 사후를 준비한 인물 중 한 사람이 황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