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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 올봄 첫 방중...북한 핵미사일 협의 본문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올봄까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국방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매티스 국방장관이 2014년 4월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이래 4년 만에 중국을 찾는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중국 측과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조치를 겨냥한 미중 간 우발적인 충돌 회피 방안, 미군과 중국군 간 교류 확대 등에 관해 협의한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매티스 장관의 중국 측 회담 상대 등 자세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중국군 수뇌부에 더해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직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면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내달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한반도에서 일정 군사활동을 행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매티스 장관은 3월 중순 평창 패럴림픽 폐막 후 올림픽 동안 연기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정세가 다시 긴박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매티스 장관은 방중 때 북한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요청하는 한편 (북한이)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미중 대응책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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