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부장, 중러인 외무장관 회의 10대 공통점 언급

 

왕의(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뉴델리에서 열린 중러인 외무장관 제15차 회의 후 러시아, 인도 외무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러인 외무장관은 개방적이고 단합하며 상호 이해하고 신뢰하는 정신에 입각해 현 국제상황 및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와 관련해 깊이있게 교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삼자는 국제 정치, 경제, 안보사무와 관련해 일련의 공통점을 도출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유엔이 국제사무에서 발휘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지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며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준수하고 각국이 자주적으로 발전의 길과 사회제도를 선택할 권리를 존중합니다.

둘째, 열점문제와 난제의 정치적 해결을 견지하고 당사국간의 대화와 협상을 존중하며 유엔의 메인루트 역할을 발휘하고 무력사용을 반대합니다.

셋째,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며 세력범위와 파벌 형성을 동의하지 않으며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추동합니다.

넷째, 국제 및 지역의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리즘 자생토양을 제거하고 지역의 테러리즘과 분열주의, 극단주의 세가지 세력을 타격합니다.

다섯째,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고 혁신적이고 연동적이며 포용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형성합니다.

여섯째, 경제글로벌화가 보다 더 개방적, 포용적, 포괄적,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보완하며 글로벌화의 재균형을 실현합니다.

일곱째, 세계 경제 거버넌스체계를 개혁하고 신흥시장국가와 개도국의 응분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늘립니다.

여덟째, 세계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각종 형식의 보호주의를 반대하며 세계무역기구가 응분의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아홉째, 2030년 지속가능발전의정 실행을 추동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남북협력을 메인루트로, 남남협력을 보충으로 한 글로벌 발전협력구도를 형성합니다.

열째, 유라시아 대륙의 상호 연결을 추동하고 공동상의, 공동건설, 공유의 원칙에 따라 정책소통과 시설연결, 무역원활, 자금융통, 민심상통에 주력하며 각자 상호연결 창의의 접목과 상호보완을 추진하며 규모급 효익을 형성해 지역 통합을 촉진합니다.

왕의 부장은 삼국 외무장관은 또 기후변화 공동대응과 인권사업의 건강한 발전 추동, 상해협력기구와 브릭스메커니즘 틀내에서의 협력 강화 등과 관련해 합의를 달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와 인도 외무장관은 중국측이 내년에 주최하게 될 중러인 제16차 회의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중국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