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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요구” 본문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원유 공급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뒤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 주석에게 중국이 북한의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를 위해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와 관련한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습니다.
트럼프가 시진핑에게 대북 원유 차단을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대북 원유 공급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국제적 이단아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는 핵심적 조치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조만간 대북 추가 제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추가 제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번 제재의 초점은 금융 기관들에 맞춰질 것이라고 확인해 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초, 2주 뒤 최고의 압박이 완성될 것이라고 예고한 데 이어, 틸러슨이 긴 추가 제재 목록이 있다고 밝히면서 대북 제재가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비하하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오늘/미 미주라주) : "조그마한 로켓맨은 병든 강아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은 처리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연쇄 독자 제재에다 대북 원유 차단 압박까지, 중국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에게 대북한 대응 촉구
미국 백악관은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전화회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초래하는 위협은 고조되고 있으며, 자국과 일본, 한국 등 동맹국을 방위하는 미국의 결의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더이상의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중국은 모든 수단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오늘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제재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이 상황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수상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회담하고, 북한의 위협에 일치해서 대응해간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중단시키는 데는 경제면을 중심으로 북한에 강한 유대를 갖고 있는 중국이 열쇠가 된다며, 이번 전화회담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강력히 주장해 시진핑 주석에게 더한층의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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