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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 개성공단 단독 재가동 가능성" 본문
북한에 있는 개성공업단지는 한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했으나,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한국정부가 지난해 2월에 독자적인 제재조치로서 조업을 전면 중단하자, 이에 반발한 북한이 공업단지내 한국 측 재산을 몰수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었습니다.
이에 한국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3일, "개성공업단지 주변에서 최근 소규모 수력발전소가 가동됐다"고 말해, 한국 측이 전력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북한이 독자적으로 전력을 확보해서 단독으로 조업을 재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개성공업단지와 관련해 이달 들어 북한의 국영 웹사이트가 "노동자들은 활기가 넘치고 있으며, 우리 공업단지는 더욱 강력하게 가동할 것"이라고 밝혀, 단독으로 조업재개를 시사했었습니다.
개성공업단지의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조업 재개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재료로 삼을 계획이었던 문재인 정부는 향후 방침을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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