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 핵개발 더욱 추진하겠다고

 

 

 

                                                                                             북한 인민군 식량난과 영양실조 모습

"민심(民心)은 무기[핵무기와 미사일 핵탄두(수소폭탄)]보다는 빵(식량)입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지난 3일의 6번째 핵실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위한 축하 연회 영상을 10일 방송했습니다.

연회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은 "수소탄의 폭음은 피의 대가로 이루어낸 북한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해, 핵무기의 소형화와 ICBM 개발을 더욱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에는 지난 7월 발사된 ICBM급 '화성14형'의 모형이 연회장에 놓여 있는 모습과 손에 잔을 든 김정은 위원장이 당에서 핵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군수공업부 간부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9일 건국기념일을 맞은 북한은 6번째 핵실험을 대대적으로 축하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권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번째 핵실험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위한 축하 연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