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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멕시코, 핵실험 강행에 반발 북한대사 추방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멕시코, 핵실험 강행에 반발 북한대사 추방

CIA Bear 허관(許灌) 2017. 9. 10. 19:51

멕시코 정부는 북한 핵실험 감행해 항의 조치로서 김형길 북한대사에 추방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외무부는 전날 김형길 대사를 '기피인물'로 지정해 72시간 내로 출국하라고 명령했다.

북한이 지난 3일 6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맞선 조치로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이유로 북한대사를 추방한 것은 멕시코가 처음이다.

미국은 대북제재로서 외교 관계를 맺은 중남미 각국에 북한과 단교를 요청한 점에서 멕시코 뒤를 이어 강경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멕시코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지난 수개월 동안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번 북한 핵실험이 사상최대 규모였다면서 "이런 활동은 세계 평화와 안전에 극히 위험하다. 한국과 일본처럼 멕시코에 중요한 국가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멕시코는 지난 7월 채택한 핵무기 제조와 보유 등을 금지하는 핵무기금지조약을 주도하는 등 장기간 핵무기의 비인도성과 위험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북한과 수교한 국가는 162개국이다.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해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8월 중순 중남미 순방 도중 북한을 외교적 고립시킬 목적으로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에 외교관계 단절과 교역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