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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본문
'사드(THAAD)'는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시스템의 한 부분을 구성한다.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종말(단계) 고고도 지역 방어체계, 終末 高高度 地域 防禦 體系]란 의미의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 용어의 약어다.
이 시스템은 원래 'Theater High Altitude Area Defense', 즉 전역 고고도 지역 방어 체계( 戰域 高高度 地域 防禦 體系)란 용어로쓰이다가 변경 되었다.
'Terminal (종말)'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의 핵 미사일 공격 을 방어하기 위한 포괄적 방어 체계인 미사일 방어 체계( MD : Missile Defense)의 최종(=종말) 단계를 담당하는 무기체계다.
즉 발사 후 상승 ~ 외기권 비행 단계에 요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탄두가 재진입하여 낙하하고 있는 최후 상황에서의 고고도 요격을 맡는다.
사드가 미처 막지 못한 탄도탄은 패트리어트미사일-3(PAC-3이 )담당한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기에는 동맹국을 방어하는 체계는 TMD(Theater Missile Defense) 로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체계는 NMD(National Missile Defense)로 나뉘어졌다가 조지 W부시 대통령( 아들 부시) 때 통합 되었다.
잠재적 핵 공격 국가인 이른바 불량국가 북한과 이란 그리고 리비아 등과 러시아와 중국 등 핵 보유 강국들의 공격 목표가 동맹국 및 주둔 미군 기지와 미국 본토로 서로 다르다는 판단 아래 대응을 달리하기 위해 TMD와 NMD를 구별하다가 NMD와 TMD의 구별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 이의 통합이 이루어졋다.
사드는 변경 이전의 명칭이 암시 하듯 본토 보다는 동맹국과 동맹국 주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 개념이엇다.
탐지와 추적 시간이 짧아 낙하 지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파괴헤야 하는 점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
MD로 통합된 이후 본토에 먼저 포대가 설치되면서 명칭 변경이 불가피 하엿다.
중국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사드는 MD의 핵심 구성 부분으로 중국의 핵 공격 전략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며 이의 한반도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도 지역 전략 균형을 파괴한다며 중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
사드는 중국어로는 알파벳 약자를 음차하여 "萨德(사드)"라고 쓰고 있다. 그런데 '가학적 변태 성욕'이란 '새디즘'이란 용어의 연원이 된 프랑스의 사드 후작도 중국어로는 "萨德侯爵"이라고 쓴다. 중국이 중국을 괴롭혔던 훈족과 몽골족을 가각 '흉노'와 '몽고'로 표기하여 뒤틀린 심정을 드러낸 것과 비슷한 취지다
사드는 2016년7월 8일 한국의 박근혜 정부와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한반도에 설치하기로 합의 하였다 사드 포대 1 개를 배치하기로 하였고 소파 협정에 따라 부지를 한국이 제공하고 설치 및 운영 비용을 미국이 전담하기로 하엿다. 부지는 경북 성주로 결정됏다.
2017년 2월 한반도에 배치할 1개 포대 설비가 주한 미군기지로 이전됐으며 설비 일부가 설치장소인 경북 성주로 옮겨져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드 포대는 2017년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5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파면 에 따라 치러진 보궐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 된 뒤 환경 영향 평가절차를 밟기로 함에따라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오바마의 후임으로 대통령에 당선 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뒤 사드 비용 한국 분담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7년 6월 말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철회하지는 않겠다고 말하엿다,.
한국에 설치할 사드 포대는 사거리 3000㎞급 이하 단거리,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대기권으로 하강할 때 고도 40~150㎞ 상공에서 직접 맞춰 파괴하는 무기체계다.
사드 1개 포대는 ▲포대 통제소 ▲사격통제 레이더(TPY-2 TM) 1대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48발 등으로 구성된다.
포대 1개의 가격은 1조5000억원~2조원으로 추정된다. 요격 미사일 한 발 당 가격이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드의 'TPY-2 TM' 레이더는 2만~3만여개의 전파 송수신장치를 연결해 만든 위상배열 레이더로, 적 미사일의 발사 위치를 즉각 확인하게 된다.
사드 레이더는 종말 모드(Terminal Mode)와 전진배치 모드(Forward-Based Mode)로 운용되는데, 이 중 요격용은 종말 모드다.
주한미군이 성주에 배치할 사드 체계는 종말 모드 레이더를 운영하게 된다.
종말 모드 레이더는 1000㎞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상승하고 있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감지한다.
전진배치 모드 레이더가 운영되는 사드 체계는 최대 탐지거리가 1800~2000㎞ 정도로 종말 모드 레이더에 비해 더 넓지만, 사격통제장치가 없기 때문에 요격용이 아닌 사전 탐지용으로만 쓰인다.
사드 포대 배치가 완료되면 6기의 발사대가 레이더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부채꼴로 배치된다. 발사대 1기당 유도탄 8발을 장착하며 30분 내로 재장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성주에 설치할 사드 포대는 미국 본토(텍사스)에서 이동된 것으로 추정되며 . 미국은 현재 5개의 사드 포대를 운용 중인데 2019년까지 7개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사드가 배치되면 현재의 한·미 패트리엇과 함께 다층 방어 체계를 구축하게 돼 최소 2회 이상 추가 요격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요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여러 개의 작은 우산(패트리엇)으로 덮을 수 있는 지역을 하나의 큰 우산(사드)으로 덮는 것처럼, 현재 핵심시설 위주로 방어하는 '국지 방어'에서 훨씬 더 넓은 지역을 방어하는 '지역 방어'를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0㎞ 이상 높은 고도에서 요격해 적의 핵 및 화학탄이 장전되거나 조기확산탄의 탄두가 자탄으로 확산되기 전에 무력화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우리를 향해 매우 높은 각도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도 사드로 요격할 수 있다"고 것을 설명했다.
사드는 로널드 레이건의 '전략방위구상(SDI;스타워즈 계획)'이라고도 부름에서 비롯됏다.
1980년대에 제기된 이 구상은 '미국과 소련이 상호확증파괴(MAD- 한 국가가 타국을 핵공격할 경우 공격 받은 국가가 공격한 국가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능력을 상호 보유하고 있는 상황을 말함. 공멸 능력을 지칭)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벗어나 미국의 우위를 굳히려는 취지에서 나왔다.
이를 위해 도출한 개념은 우주의 인공위성에서 요격 레이저를 쏘아 핵폭탄 미사일을 우주 공간에서 요격하자는 것이었다.
'발사된 총탄을 총탄을 발사하여 맞춰 떨어뜨린다라고 비유되는 레이건의 이 야심 많은 스타워즈 계획은 당시로서는 허다한 기술적 난제를 제기하고 엄청난 국방비를 필요로 했는데 미국의 국방비를 따라가지 못한 소련은 결국 무너져 냉전 종식이란 결과를 가져왔다.
미국도 우주에서 요격하는 일을 성취하진 못했으나 사드등 요격 시스템의 개발이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드의 개발컨셉은 1987년에 처음으로 미육군에서 제기되어, 1990년에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1992년에 록히드 마틴이 주계약자로 설정된 이후,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CAD등을 통한 개발과정을 거쳐 1995년에 기술실증프로그램 (DEM-VAL)이 시작되었다.
이후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친 후 의회의 프로젝트 폐기 명령이 발령되기 직전이었던 1999년 6월에 와서 성공적으로 미사일 요격을 시연하였다.
오바마 정부에서도 존폐의 논란이 있었으나 2005년부터 이루어진 양산단계 테스트에서는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2개 포대가 작전가능상태에 놓여져 있다.
생산은 매우 더디고 현재 지속적 개량과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 완성이 덜 된 무기로 2015년 미국 국방장관은 성숙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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