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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돈세탁 중국 무역회사 21억 압류 본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랴오닝성 경찰 당국이 북중 접경도시인 랴오닝성 단둥(丹東)시에 있는 훙샹(泓祥)산업개발회사와 그 설립자이자 대표인 마샤오훙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사진은 마샤오훙 대표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미국 검찰은 북한의 돈세탁에 관여한 중국 무역회사 밍정(明正) 국제무역의 자금 190만 달러(약 21억6090만원)를 압류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고 A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콜롬비아 특별구(워싱턴 DC) 검찰 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밍정국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의 대북제재 대상인 조선무역은행을 대신해 송금 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검찰 당국은 밍정국제가 미국에서 조선무역은행을 도와 달러 거래를 하는 등 자금세탁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밍징국제가 중국의 은행에 보유하는 계좌를 이용해 2015년 190만 달러를 송금하는 거래를 했다며 법무부가 북한 자금을 몰수한 규모로는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앞서 13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에 대한 원유와 석유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들을 겨냥해 세컨더리 제재(제3자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언명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의 거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취하길 원치 않거나, 취할 능력이 없는 나라들이 있다"며 "그러면 우리는 세컨더리 제재를 시작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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