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북한의 미사일 낙하 20분 후에 정보 전달했다고 밝혀

 

북한이 지난주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하고 이 가운데 3발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신속하게 정보가 전달됐는지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선박에 정보를 전달하는 도도부현의 무선국에 발사정보가 들어온 것은 미사일이 떨어진 지 약 20분이 지난 후였으며 항공기에 정보를 전달하는 각지의 공항관계자에 대한 연락도 거의 같은 시각이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처음으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이후, 일본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무선으로 신속하게 미사일의 발사정보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선박과 항공기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지금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종래보다는 신속히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지만 불의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더욱 단축할 필요가 있다며 개선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