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북한 발사 실패, 미사일은ICBM아니라고

 

북한이 어제 발사한 직후 폭발한 미사일 1발에 대해 미 국방부는 미국 본토에 도달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아니라고 밝힌 뒤 발사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 시간으로 어제 오전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수 초 후에 폭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의 데이비스 보도부장은 22일 취재진에게 "미사일 종류는 아직 분석 중인데 ICBM은 아닌 것 같다"면서 "사정 거리가 짧은 미사일"이라며 미국 본토에 도달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 직후 수초 후에 괴멸적인 폭발이 일어났다"며 발사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리차드 미국 전략군 부사령관은 워싱턴 시내에서 가진 강연에서 북한이 실패를 교훈삼아 미사일의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ICBM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