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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클린턴과 뉴욕서 회담…북핵문제 논의 본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만난다고 지지(時事) 통신과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클린턴 후보 측의 요청으로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에 회동해 미일 동맹관계의 강화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조기 발표, 북한 핵-미사일 개발, 남중국해 문제 등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클린턴 후보와 아베 총리가 회담한 것은 2014년 9월 유엔총회 이후 2년 만이다. 클린턴 후보 측은 대선 이후 양국 간 관계 확대를 겨냥해 이번 회동을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또한 아베 총리는 21일 유엔총회에서 일반토론 연설을 하고 각국 정상과 개별회담을 열어 반복하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해 연대해 대처하자고 촉구하는 한편,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클린턴, 아베와 북핵실험·남중국해 등 협의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북한 핵실험과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한 아베 총리를 19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시내에서 만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베 총리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군사적인 움직임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이 엄중해지는 속에서 일미동맹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동맹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클린턴 전 장관도 미일동맹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데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클린턴과 아베 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서도 협의했다. 회동 후 일본 측 설명으로는 "각각 기본적인 입장을 말했다"고 한다.
아베 총리가 TPP의 조기 승인을 희망하는데 반해 클린턴은 TPP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는 점에서 이 같은 자신들의 의견을 각자 개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베 총리는 뉴욕에서 일어난 폭파사건에 관해 "희생자까지 발생한 것에 위로를 보낸다"고 표명했으며, 클린턴은 "직면한 (테러)위협에 대한 대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대선에서 승리했을 경우에 대비, 미리 일본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클린턴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만남이 클린턴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확인하면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아베 총리와는 회담은 아직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와 클린턴은 2014년 9월 유엔총회 당시 여성 관련 행사에서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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