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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일본인 남성 간첩 혐의로 체포…작년 5월 이래 5명째 본문
중국이 스파이 혐의로 붙잡은 일본인은 일중 간 교류를 진행하는 '일중청년교류협회' 스즈키 에이지(鈴木英司 59) 이사장
중국 당국은 일본의 중일교류단체 간부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스파이 혐의로 붙잡은 일본인은 일중 간 교류를 진행하는 '일중청년교류협회' 스즈키 에이지(鈴木英司 59) 이사장이미 이달 11~15일 일정으로 중국에 도착하고서 연락이 끊겼다.
중국 수사 당국은 중순께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 스즈키 이사장의 신병을 구속했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스즈키 이사장의 체포 사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스파이 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이 이달 베이징에서 일본인 남성 1명을 구속했다는 연락을 취해왔다고 확인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자세한 상황에 관해선 사건의 성질상 논평하는 것을 삼가하겠다며 "일본인 보호 관점에서 재외공관 등을 통해 적절히 지원할 방침을"이라고 언명했다.
그는 구속 남성이 스파이 활동에 관여했다는 정보가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떤 국가에 대해사도 그럴 활동을 펴지 않는다"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11월 간첩조직에 속하지 않더라도 해외 조직과 개인이 중국 국가기밀과 정보를 훔치면 스파이 처벌한다고 명기한 '반간첩법'을 도입하고 외국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5월 이래 간첩죄로 저장성과 랴오닝성, 베이징에서 일본인 4명이 차례로 구속했으며 이중 1명은 재판에 넘겨졌다.
일본과 중국 청년교류를 추진하는 단체의 남성 임원이 목적지 베이징에서 중국 치안당국에 구속 된 '스파이 행위'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 베이징 일본 사회에 큰 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자를 잘 아는 일본인 주재원은 "그는 오랫동안 일중 우호사업(日中友好事業)을 열심히 하고 있어 중국에 해를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동조합 간부와 국회의원 비서의 경험을 가진 남성은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모임"의 방중단체와 함께 행동하는 등 일본에서 친중파되는 인물이다. 지난 여름 베이징에서 구속 된 다른 일중 교류 단체의 일본인 남성 임원뿐만 아니라 중국에 있어서의 "우호 인사 "라고 평가 되어왔다. 일중 우호 인사들이 최근 잇따라 구속 된 이유에 대해 일중 관계자 소식통은 "지금 중국은 외국인 전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지만"중국 측에서 신뢰할 수 있다 "고 굳게 결심에있는 "우호 인사"는 그것을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 지적했다. 그 위에, "그들은 중국측과의 교류 속에서 정보 수집 의심되는 언동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남성에 걸린 구체적인 혐의는 불분명하지만,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국 공산당의 권력 투쟁과 관계하고있는 것"이라고 견해도 부상하고 있다. 남성이 속한 단체는 중국 공산당의 하부 조직 공산주의 청년단 (공청단)과 우호 관계에 있어 그 지원을 받아 중국 각지에서 식림 활동(植林活動)을 실시 해왔다. 남성은 역대 공산주의 청년단 간부들과도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후진타오 濤前 국가 주석의 출신 모체인 공청단 계열 그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이끄는 태자당 계열 (원래 고급 간부 자제) 그룹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남성은 당내 분쟁에 휘말린 가능성도 부정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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