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캄보디아, 대만인 전화사기범 17명 중국에 압송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사이버, 금융사기범죄 자료

캄보디아, 대만인 전화사기범 17명 중국에 압송

CIA bear 허관(許灌) 2016. 6. 26. 21:51

캄보디아 정부는 조직적인 보이스 피싱 사건에 연루한 대만인 17명을 중국으로 압송할 방침이라고 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대만 측의 강력한 반발에도 이들 대만인을 중국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13일 전화를 이용해 사기행위를 벌여온 대만인 17명을 중국인 14명과 함께 검거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일당에게 피해를 본 사람이 중국인이라며 모두 자국에 인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친중 성향의 훈센 정부는 전화사기 사건에 관여한 대만인까지 중국으로 보내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만독립을 추구한다고 해서 중국의 경계를 사고 있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는 중국에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대만인 사기범을 대만에서 처벌하도록 신병을 인수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하지막 아직 중국 측에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대만 외교부는 베트남 주재 대표처 관계자를 프놈펜에 보내 캄보디아 측과 송환 교섭을 계속 진행하면서 일단 17일 오후 예정한 중국으로 압송을 취소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케냐에 거점을 차려놓고 중국 본토 주민을 상대로 전화사기를 펼친 대만인 일당 45명이 검거 후 대만이 아니라 중국으로 압송됐다.

이어 같은 달 하순 말레이시아가 대만인 전화사기범 32명을 대만의 송환 요구를 물리치고 중국으로 인계했다.

모두 중국 정부가 양국 정부에 압력을 가한 결과로 드러나면서 양안 간 마찰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