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총통, 미국에 “대만 TPP 가입 협조” 요청

 

"대만(중화민국)이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자유화, 개방화 (자유무역)조치 확대와 민주화로 나아가야 한다" 

"資本主義 反對 共産主義!! 民主主義 反對 全體主義(獨栽主義)!!

資本主義民主主義革命以后, 自由主義(自由權)和社會主義(社會權, 生存權) 共存(尊重)是自由社會.-自由社會[民主化 政府]-"

*資本主義 三代原則:私有財産, 利潤追求, 市場競爭原理 等等

*民主主義 三代原則:民有、民治、民享 等等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소속인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미국 유력 의원을 만나 대만의 외교활동 공간 확대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오전 타이베이 총통부를 예방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만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에 옵서버로 참가하는데 미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이 미국 주도로 출범하는 TPP 2단계 가입 교섭에 가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차이 총통은 로이스 위원장이 속한 '하원대만연선'에 "미국 의회 내 견실한 대만 친구로서 줄곧 대만을 강력히 지지하고 대만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차이 총통은 미국과 지난1994년 체결한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하에서 양자간 경제와 무역 관계를 발전시킬 의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대만과 미국 관계가 여태까지 긴밀했으며 앞으로도 국방안보, 무역투자, 국제 활동 등 방면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언명했다.

차이 총통이 로이스 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에는 리청란(李澄然) 외교부 차장(차관), 미국재대협회(美國在台協會) 타이베이 사무소 킨 로이 대표, 국가안전회의 우자오셰(吳釗燮) 비서장이 동석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차이 총통은 중국이 양안관계 발전의 토대로 간주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합의한 '92공식(共識)을 인정하지 않는 대신 미국, 일본, 동남아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해 중국의 경계심을 사고 있다.

차이 총통은 오는 25일 파나마와 파라과이 등 중남미 수교국에 대한 순방길에 나서면서 미국에 일시 기착해 정계와 재계, 정부 관계자를 만나는 '경유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