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러일 양국, 北 핵보유국 인정 안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일본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 간 회담에서 러시아와 일본은 북한의 핵야망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기존의 모든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러시아와 일본의 입장과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 러시아는 무엇보다 북한의 로켓과 핵실험을 구실로 이 지역에서 불균형적으로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는 절대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MD)을 동아시아전역에 구축하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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