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 수십명 사망 본문

Guide Ear&Bird's Eye/테러단체,간첩등 수집.조사연구

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 수십명 사망

CIA bear 허관(許灌) 2016. 3. 23. 21:18

 

                                         3월 22일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인근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오늘 (22일) 오전 적어도 3 건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30여 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브뤼셀 자벤템 공항에서는 오늘 오전 8시쯤 두 건의 폭탄이 터졌습니다.

벨기에 검사는 공항 공격에서 적어도 1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아랍어로 된 고함소리가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오전 9시쯤 유럽연합 시설들이 몰려 있는 브뤼셀 중심가의 말베이크 전철역에서도 추가로 폭탄이 터졌으며 이 곳에서도 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브뤼셀 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취소됐고, 전철과 박물관, 철도역 등은 모두 폐쇄됐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국가테러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격상하고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간 채 집이나 사무실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카터 미 국방 "테러 격퇴 위한 모든 조치 취할것"

                                        3월 22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오른쪽)과 조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미국 고위 관리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IL에 대한 단호한 격퇴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2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 등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직후 현지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인들에게 현재 위치에서 움직이지 말고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테러 공격 이후 브뤼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안보 태세 수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과 조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또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세계 각국의 동맹국들과 정보 공유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가담하는 해외 용병들의 출신국이 1백 개가 넘는다며, 효율적 대응을 위해 무수한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세계 지도자들, 벨기에 테러 강력 규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무총장. (자료사진)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 등에서 22일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전 세계 지도자들의 강력한 규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TV 성명을 통해 나토가 “이 어두운 날에” 동맹인 벨기에와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비극적이고 대규모 인명 피해를 가져온 “비겁한” 공격은 민주적 가치와 열린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며, 테러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거나 자유를 빼앗아 갈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증오와 폭력을 퍼뜨리려는 테러리스트들이 또다시 공격을 가했다며, 유럽연합은 브뤼셀은 물론 벨기에와 유럽 전체가 테러 위협에 대항하는 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위기 대처 회의가 끝난 뒤 이번 테러를 유럽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날 긴급 소집한 내각회의에서 브뤼셀 테러를 규탄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이 승리하도록 내버려둬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터 알트마이어 독일 대통령 수석 보좌관은 벨기에와의 단합을 촉구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은 절대 승리할 수 없으며 유럽의 가치는 증오와 폭력, 테러 보다 훨씬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ISIL, 벨기에 연쇄 폭탄 테러 자행 주장

                                               3월 22일 벨기에 브뤼셀 시내에서 시민들이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IL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연쇄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벨기에 수도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 역에서는 22일 오전 3차례의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30명이 숨지고 1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찰스 미첼 벨기에 총리는 기자들에게 벨기에가 어두운 순간을 맞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침착하고 단합된 모습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쿠바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번 테러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심판대에 세울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벨기에와 협력해 무고한 이들에게 끔찍하게 공격한 이번 테러에 맞설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경 브뤼셀의 자벤템 공항에서는 2차례 연쇄 폭발이 발생해 대형 창문들이 산산조각 나고 연기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하지 않은 3번째 폭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공항에서 일어난 최소 한 차례의 폭발은 자살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폭발 직전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