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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 수십명 사망 본문
3월 22일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인근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오늘 (22일) 오전 적어도 3 건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30여 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브뤼셀 자벤템 공항에서는 오늘 오전 8시쯤 두 건의 폭탄이 터졌습니다.
벨기에 검사는 공항 공격에서 적어도 1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아랍어로 된 고함소리가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오전 9시쯤 유럽연합 시설들이 몰려 있는 브뤼셀 중심가의 말베이크 전철역에서도 추가로 폭탄이 터졌으며 이 곳에서도 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브뤼셀 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취소됐고, 전철과 박물관, 철도역 등은 모두 폐쇄됐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국가테러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격상하고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간 채 집이나 사무실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카터 미 국방 "테러 격퇴 위한 모든 조치 취할것"
3월 22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오른쪽)과 조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미국 고위 관리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IL에 대한 단호한 격퇴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2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 등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직후 현지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인들에게 현재 위치에서 움직이지 말고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테러 공격 이후 브뤼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안보 태세 수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과 조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또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세계 각국의 동맹국들과 정보 공유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가담하는 해외 용병들의 출신국이 1백 개가 넘는다며, 효율적 대응을 위해 무수한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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