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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72기 236명 졸업, 정예장교로 힘찬 첫발
CIA Bear 허관(許灌) 2016. 2. 25. 22:55
25일 오후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72기 졸업식이 열렸다.
4년간의 생도생활을 마감하고 졸업하는 236명(남 212명, 여 21명, 외국군 수탁생도 3명)의 생도들은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등 개인별 전공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졸업생 중 박뿌리(22)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학업성적과 훈육·체육·동기생 평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화랑상은 전다훈(23) 생도가 받았다.
수상자 이외에도 특이경력을 지닌 생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오승수(22) 생도는 아버지 오영한 소장(육사 41기·육군 공병학교장)과 같이 공병병과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고관우(22) 생도는 누나인 고경아 대위(간호사관 51기)와 남매 군인이 됐다.
황두환(24) 생도는 바쁜 학교생활 중 짬을 내 길음동 복지센터에서 총 70여 차례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을 샀다. 김준섭(22) 생도는 2013년부터 틈날 때마다 헌혈을 해 30회를 넘기면서 2015년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헌혈은장을 직접 수상했다.
외국군 수탁생도 중 몽골 출신 옥타브르(26) 생도는 졸업식과 같은 날 육사 생도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옥타브르 생도는 신부 난딘체첵(26) 양과 고교 시절부터 10년 간 교제를 이어오다 이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비용은 육사 동기생들과 생도대 간부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이날 졸업식을 마친 72기 생도들은 다음달 4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다.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육군사관학교 72기 졸업생들과 재교생도들이 화랑대의 별 행사를 마치고 격려와 환호속에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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