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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아버지 삶, 가슴에 새기겠다"..YS 서거 49일 예배 본문

대한민국 전직대통령 자료

김현철 "아버지 삶, 가슴에 새기겠다"..YS 서거 49일 예배

CIA bear 허관(許灌) 2016. 1. 10. 00:38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49일을 추모하기 위한 '김영삼 대통령 추모 부활 성시 기념예배'가 9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한국복음주의총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씨 등 유가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서청원 최고위원·정병국 의원·김수한 전 국회의장·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상도동계 인사 등 각계각층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예배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장로성가대의 특별찬양,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 한기총 소속 교회 목사들의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손 여사는 휠체어를 타고 현충관에 들어왔지만 예배 시간 동안에는 현철씨와 대화를 나누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현철씨는 인사말을 통해 "아버님은 민주화를 통해 이뤄온 모든 역정, 재임 기간 동안 혁명보다 어려운 각종 개혁 정책 추진, 떠나면서 우리에게 남긴 통합과 화합이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남겼다"며 "이 모든 것을 오롯이 우리 가슴속에 새기고 명심해서 우리 국민 마음속에 힘을 한 데 모으는 큰 역사가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 첫 일정으로 고인의 묘소를 찾기도 한 김무성 대표는 예배 직후 기자들을 만나 "목사님이 설교에서 부활을 말했는데, 대통령께서 떠나고 난 뒤에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활한 것에 대해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저분(김 전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던 우리가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 나라가, 국민이 편하게 살고, 젊은이들이 마음놓고 취업할 수 있는 그런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과 참석자들은 예배 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