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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에 중국서 실종된 탈북자 부부 해명 요청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지역 자유화, 민주화인사 발굴[탈북민들에게 노벨평화상을 ...]

유엔, 북한에 중국서 실종된 탈북자 부부 해명 요청

CIA bear 허관(許灌) 2015. 8. 27. 22:58

 

                                                                자유화, 민주화운동 세력을 제거하는 북한정부 비밀경찰 "국가안전보위부"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강제적 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3년 중국에서 실종된 탈북자 부부 사건에 대한 해명을 북한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무그룹은 한국 국적인 신성심 씨와 김철훈 씨 부부가 2003년 4월 중국 지린성에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실무그룹은 한국과 중국 정부에도 이 사건에 관해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해 지난 2002년 한국에 정착한 뒤 결혼한 이들 탈북자 부부는 2003년 4월 중국으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지난 1980년에 설립된 실무그룹은 피해자 가족이나 민간단체들로부터 실종 사건을 접수해 심사한 뒤, 이를 납치 의심 국가들에 통보한 뒤 명확한 조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무그룹은 보고서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된 북한 주민 4 명에 대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국적의 강혜영 씨는 2004년 3월 18일 중국과 몽골 접경지역인 내몽골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또 박련하 씨는 2007년 9월에 중국과 몽골 접경 지역에서 중국 군인들에게 체포됐습니다.

이밖에 송영국 씨와 송영수 씨는 2001년 10월, 서해에서 배를 타고 한국으로 가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실무그룹은 중국 정부에 이들 4 명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사실을 한국과 북한 정부에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자료사진)

 

국가안전보위부(國家安全保衛部, 영어: State Security Department)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북한의 9~10만명 규모의 비밀경찰 및 정보기관으로 국가 최고지도자 직속의 초법적 기관이다. 국가안전보위부 부장은 현재 공석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실권자가 이 기관을 지휘하고 지도하고 있다. 보위부는 어떠한 법적 절차 없이도 체포해서 정치범수용소에 집어넣거나 사형시킬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북한의 공안, 첩보기관으로는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부, 보위사령부가 3대 기관으로 분류된다. 또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35호실)와 통일전선부 등에서도 각각 해외, 대남 정보를 수집하며 공작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임무는 북한 지도부를 위한 사상 경찰 활동으로 북한 내의 정치 및 사상동향 이상자를 감시, 사찰하고 국가정보원과 한국에서 보낸 고정간첩을 잡아내는 방첩업무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 비방사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범인을 잡아내는데 노력한다.

탈북자를 돕고 있는 대북 선교단체 및 인권단체의 활동도 감시하고 있으며 중국이나 국경에서 탈북자들을 추적, 심문하고 이들을 가두는 수용소를 관리한다. 즉 북한판 슈츠슈타펠. 이를 위해 북한군을 제외한 북한 사회의 모든 기관이나 기업, 리(里)단위 행정구역까지 보위부원을 파견해 스파이망을 구축하고 있다. 탈북자들이 많은 동북 3성, 동남아시아 같은 해외에도 보위부 요원을 암암리에 파견하고 있다.

1.연혁

  • 1947년 북조선인민위원회 보안국
  • 1948년 내무성 정치보위국
  • 1951년 사회안전성 정치보위국
  • 1952년 내무성 정치보위국
  • 1962년 사회안전성 정치보위국
  • 1973년 국가정치보위부
  • 1982년 국가보위부
  • 1993년 국가안전보위부

1973년 북한 지역의 치안단체인 사회안전부(현 인민보안부)에서 정치범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가정치보위부가 분리·독립되었다. 김일성은 국가정치보위부를 통해 반체제파를 숙청하고 북한 주민이 반항할 수 없도록 북한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했는데 너무 심한 탄압에 여론이 안좋아지자 김일성이 부장이었던 김병하에게 책임을 물어 숙청하고 1982년 국가정치보위부에서 국가보위부로 개명했다. 부장에는 이진수가 임명됐지만 김일성의 후계자로 대두된 김정일이 모든 권한을 행사했다.

1993년에는 국가보위부에서 국가안전보위부로 변경되면서 김정일이 직접 지휘·지도했으며 실무는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 우동측이 맡았다. 2011년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가 되면서 우동측이 갑자기 해임되고 2012년 4월 김원홍이 부장이 되었다. 우동측의 해임사유는 뇌출혈로 알려져 있다.

 

2.조직

북한의 각 직할시·도·군에 보위부를 설치하고 리단위 까지 보위부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기관·기업소 등에도 보위부 요원이 파견되어 있다.

  • 제1국
  • 제2국(해외반탐국)
    • 1과: 유럽 담당
    • 2과: 북미 담당
    • 3과: 해외업무 총괄
    • 4과: 동아시아 담당
  • 제3국
  • 제4국: 해외공작 담당
  • 제8국: 일본 출신 북송교포를 담당

국가보위부 정치대학(보위대학)

국가보위부 정치대학(보위대학)은 평양시 용성구역에 있는 5년제 대학으로 보위부원과 공작원을 양성하는 곳이다. 조선노동당원만 입학할 수 있으며 당이나 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정치간부를 양성하기도 한다.

보위대학에서는 정치학, 군사학, 심리학, 인간사회철학, 사회주의경제학 등 12과목을 교육한다. 정치학은 주로 혁명력사같은 사상무장용 교육을 받으며 군사학은 투지훈련, 심리훈련, 사격훈련, 장비훈련을 배운다. 투지훈련은 공수, 도하, 일격필살법, 정찰술, 방화훈련(불속 뚫기) 등이 있으며 심리훈련은 심리술, 미행술을 배우고 사격훈련은 사격술과 저격술 그리고 장비훈련에는 화기, 통신기, 차량 등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