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확장공사 완료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확장공사가 완료돼, 6일 각국 정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1869년에 개통된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 측의 홍해와 유럽 측의 지중해를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인데, 이번 확장공사로 선박의 통과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이집트 정부는 2023년에는 하루에 통과하는 선박이 현재의 두 배로 늘고 수입도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안정된 수입원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해운에서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도 확장공사를 마치고 내년 4월부터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항해에 걸리는 시간과 운하 요금 등을 비교하면서 항로를 재검토하는 기업의 움직임들이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