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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G20 정상회의 …세계 경제성장 방안 논의 본문

유엔

호주 G20 정상회의 …세계 경제성장 방안 논의

CIA Bear 허관(許灌) 2014. 11. 16. 16:15

 

                                                                                단상에서 사진 촬영 중인 G20 정상들(사진)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호주 브리즈번에 모여 세계 총생산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논란을 이유로 G20 정상회의에서 일찍 철수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주최국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는 세계 총생산을 2조 달러 늘려 일자리를 만들고 자유무역을 진흥하는 것을 도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자고 정상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오스트랄리안 신문이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성명 초안을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초안을 근거로 G20 정상들이 회원국 경제 규모를 2.1% 확장하기 위한 정교하고 통합적인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 확정된 성명은 16일 발표됩니다.

한편 캐나다, 호주, 그리고 영국 정상을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간섭 탓에 싸늘한 대접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푸틴 대통령이 16일에 있을 공식 오찬을 건너뛰고 이날 일찍 호주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 바깥에서는 각종 국제현안과 관련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G20정상회의, 기후변동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열리고 있는 G20정상회의가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아베 일본 수상은 기후변동의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세계 최첨단인 일본의 청정에너지기술을 보급시켜 에너지효율 개선에 공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G20정상회의는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일본시간으로 16일 오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너지효율화와 기후변동의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토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은 세계 최첨단인 일본의 청정에너지기술을 보급시켜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에 공헌하는 한편,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인재양성에도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수상은 또, 온난화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COP21,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모든 나라가 참가하는 실효성 있는 신기후체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헌하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미국이 세계를 인도할 책임 있다”

                                                                         11월 15일 호주 퀸즈랜드대학에서 연설하는 오바마 대통령(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이 국제현안 가운데 테러단체 ISIL을 분쇄하고,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와 싸우며,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국제사회를 인도할 고유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퀸즈랜드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계속 중점을 둘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시아의 효율적인 안보가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따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반드시 동맹과 국제법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합법성의 유일한 근거가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동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녹색기후기금에 미국 정부가 30억 달러를 기부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G20 정상회의 개막, 경제성장•일자리 논의

미국의 바락 오바마(왼쪽) 대통령이 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세계 총생산을 2조 달러 늘리는 방안을 세계 지도자들에게 촉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9차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됐습니다.

애벗 호주 총리는 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20개 나라에서 온 대표들이 우크라이나 안보 문제, 영유권 분쟁, 그리고 지구온난화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현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애벗 총리는 또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G20 대표들이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전갈을 회의기간 동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벗 총리는 그러면서 성장 계획이 자유무역 협정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수백만 개를 만들고 세계 총생산을 2%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 참가국들은 세계 총생산을 2조 달러 늘린다는 목표에 자신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헌할지 이번 회의에서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6일에 끝나는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회원국들이 어떤 것을 성취했고, 앞으로 무엇을 공헌하기를 원하는지 정리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 G20은 유익한 협력의 플랫폼 

 

                                                      President Putin faced a frosty reception from Western leaders at the G20 meeting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소집에 앞서 러시아 타스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G20은 유익한 협력의 플랫폼으로 여러 나라들이 양자관계를 토론하고 국제적 문제들에 대해 일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14일 타스사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G20은 우선 하나의 경제측면의 포럼이지만 정상회의는 또한 여러 나라들에 교류의 플랫폼을 제공했다면서 이점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에 언급해 푸틴 대통령은 G20 회원국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발기한 것은 G20의 취지와 업무원칙에 위배되고 국제법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과 유엔 안보리만이 제재행동 실시를 결정할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제재는 세계무역기구의 준칙을 위반했고 관세무역총협정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제재는 러시아에 일정 정도 손실을 가져왔을뿐 아니라 사실상 전반 국제경제관계체계를 파괴했다며 자신은 각측이 이런 사실을 잘 알고 하루빨리 현 국면을 타파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 브릭스국가 정상 비공식회담에 참석

브릭스국가 정상 비공식회담이 15일 브리즈번에서 진행되였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과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5개국 정상들은 브릭스국가 협력 및 중대한 국제와 지역문제에 관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고도의 공감대를 이룩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연설에서 경제협력은 브릭스국가발전을 추동하는 지속적인 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개방, 포용, 협력, 상생의 브릭스국가정신에 입각해 계속 일체화 대시장 건설과 금융 대유통, 기초시설 상호 연결, 인문 대교류를 위해 힘써야 하며 경제협력의 장기적 계획을 작성하고 더욱 긴밀한 경제동반자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브릭스국가협력은 정치와 경제의 "쌍륜"구동이라면서, 세계경제의 엔진이 될뿐 아니라 국제평화의 방패가 되어 국제 정치와 안보영역에서의 협조와 협력을 강화하여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브릭스국가들은 국제 다각협력에 적극 참여하면서 세계경제 관리에서의 발언권을 높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또한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관련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기타 국가 정상들은 연설에서 브릭스국가들이 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US President Barack Obama, Australian Prime Minister Tony Abbott and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held a trilateral meeting to discuss US engagement in the Asia-Pacific region.

 

                                        India's new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met the German Chancellor Angel Merkel at the summit.

 

                   The summit aims to build on plans announced by world finance leaders in February to increase global growth by 2% in five years' time

 

Peng Liyuan, wife of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joined other wives of G20 leaders at at an animal sanctuary in a Brisbane suburb where they got the chance to cuddle a koala.

 

                                   Agnese Landini, wife of Italy's Prime Minister Matteo Renzi, also met one of Australia's best-known creatures.

 

Among the leaders to fly into Brisbane was Indonesian President Joko Widodo. He arrived with his wife, Iriana, on Friday after appearing at the Asean and East Asia Summits in Myanmar. They were welcomed at the airport by Australia's Governor-General Sir Peter Cosgrove.

 

 

G20 진통 끝에 공동선언문 채택..어떤 내용 담겼나

향후 5년간 GDP 성장률 2.1% 제고 합의…기후변화 대응도 명시 조세회피 방지·에볼라 확산 대응·여성 노동참여 확대도 언급..

호주 브리즈번에서 15~16일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브리즈번 액션 플랜'(Brisbane Action Plan)이라 불리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하면서 주요 내용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리즈번 액션 플랜'에는 예상했던 대로 향후 5년간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현 성장추세 대비 2.1% 제고하고 민간자본의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통해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의 기간 내내 논란이 빚어졌던 기후변화 대응 문제와 관련해서는 회원국들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과 같은 기관에 대한 출연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선에서 절충이 이뤄졌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
◇ 회원국 GDP 성장률 2.1% 제고 실현 가능할까 = G20 정상회의 의장인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회원국 GDP 2.1% 성장 목표를 발표하면서 "공동선언문에는 800개가 넘는 개혁 조치들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회원국들이 다양하고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1.2%에서 0.8%로 하향 조정하고 주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낮추는 등 경기 둔화 추세를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세계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했다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20의 성장률 목표 달성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에는 이런 배경이 깔려있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유럽의 경제상황에 대해 일본과 유사한 형태의 '잃어버린 10년'이 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적극적 부양책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에볼라 확산과 같은 돌발 변수도 세계 경제에 암운을 드리우는 요인 중 하나다.

애벗 총리는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G20 회원국들이 과감한 경제 개혁과 무역 활성화, 여성의 노동참여율 확대 등 쉽지 않은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The G20 groups leaders from rich and emerging economies

◇ 논란 끝 기후변화 대응 명시…"오바마의 정치적 승리" = G20 정상회의 개막 전부터 의제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주요 회원국 간 갈등을 빚었던 기후변화 대응 문제는 결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과감한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발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주력해온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하려 했으나 의장국인 호주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지난해 9월 집권 이후 전임 노동당 정권이 도입했던 탄소세와 광산세를 잇따라 폐지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여온 애벗 총리는 기후변화 대응보다는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입장이었다.

주요 석탄 수출국이기도 한 호주의 강한 반대로 기후변화 문제는 애초 G20 정상회의의 공식 의제로 채택되지 못했으나 15일 오바마 대통령의 퀸즐랜드대 연설을 계기로 사실상 정상회의 기간 주요한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역사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합의하고 퀸즐랜드대 연설에서 유엔 녹색기후기금(GCF)에 30억 달러를 출연한다고 발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문제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것이다.

결국 최강국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주요 이슈로 밀어붙이고 프랑스와 한국 등이 가세하면서 호주 등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공동선언문에서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대응 기금 출연을 명시하기에 이르렀다.

                                                             Australian opposition to tackling climate change has a long history
◇ 조세회피 방지·에볼라 대응·여성 경제참여율 제고도 포함…실효성엔 '글쎄' = G20 정상들은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금융기관이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피해국을 지원하는 한편 여성의 노동참여율을 높여 2025년까지 남녀 간 노동참여율 차이를 25%까지 줄이기로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보았다.

2008년 발생했던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금융기관을 강화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포함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합의 내용이 구속력 있는 강제수단 없이 원론적 목표를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러 비판론자들이 줄기차게 지적하는 G20의 실효성 논란이 다시 한 번 반복될 전망이다.

 

 

                                         Koala diplomacy? Australia's Tony Abbot and President Putin had this photo op, despite tensions

                                                  Some of the leaders' spouses cuddled up to koalas at a sanctuary in Brisb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