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에볼라출혈열 확산 지역에 식량지원을 확대하기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서아프리카에서 감염 확산과 함께 식량부족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어 유엔의 WFP, 세계식량계획은 향후 3개월동안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식량원조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가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는 서아프리카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4개국에서 모두 1145명에 달했습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감염 확산의 위험성 때문에 주민들의 왕래와 물류가 중단돼 식량부족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 지역에서 식량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WFP 서아프리카 담당의 대변인은 NHK의 취재에서 도시부의 외곽 지역에서는 식량가격이 치솟고 있어 위기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종래의 지원을 확대해 향후 3개월동안 감염이 특히 심각한 기니, 라이베리아, 그리고 시에라리온의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추가 식량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