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축구광' 시진핑 캐릭터 화제, "내 소원은 월드컵 유치" 본문
A series of cartoons named "Dada & Soccer" go viral online recently.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is dubbed "Xi Dada" by netizens, which means "Uncle Xi" in the Shaanxi dialect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브라질 월드컵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네티즌이 만든 ‘축구광’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캐릭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소문난 ‘축구광’인 시진핑이 직접 축구를 하는 모습을 담은 만화 캐릭터가 바이두(百度), 텅쉰(騰迅)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크게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시진핑) 아저씨와 축구’라고 이름 붙은 이 캐릭터 작품은 ‘아저씨의 축구사랑’, ‘축구계 혼란 진압’, ‘아저씨의 축구의 꿈’ 등 다섯 편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작품은 시진핑 주석이 유니폼을 입고 공을 차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어린 시절 친구들과 공을 차고, 밤새 축구경기를 보는 등 축구광으로서의 모습도 담겨 있다. 그런가 하면 도박 등 중국 축구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심판으로서의 단호한 모습도 그려졌다.
또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로서의 모습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꿈나무들을 격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 부부는 지난 3월 말 독일에서 축구 유학 중인 중국 유소년 축구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끝으로 ‘축구의 꿈’이란 제목으로 중국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월드컵을 제패하고 월드컵을 유치한다는 희망도 표현했다. 시진핑 주석은 2011년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베이징을 방문해 박지성 선수의 사인볼을 선물하자 “중국이 월드컵에 출전하고, 월드컵을 개최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나의 세 가지 소원”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축구사랑이 각별하다. 시진핑 주석은 2012년 2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축구장에서 구두를 신고 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정상회담 등 외교 무대에서 종종 축구를 화제로 삼아 왔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오는 3~4일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이어 15~16일 개최되는 제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 차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으로 회의 참석에 앞서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관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 언론- > 아시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멜스 결승골' 독일, 프랑스 꺾고 월드컵 4회 연속 4강행 (0) | 2014.07.05 |
---|---|
월드컵 8강 네이마르-로드리게스 격돌 주목 (0) | 2014.07.05 |
벨기에·아르헨티나, 8강 합류 (0) | 2014.07.02 |
독일·프랑스 월드컵 8강 진출 (0) | 2014.07.01 |
제임스 로드리게스 2골, 콜롬비아 첫 8강 진출 "스타플레이어 탄생 예고" (0) | 2014.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