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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리 후보지명자 자진 사퇴 본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한 신문사의 전 주필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한국의 유력지 중앙일보의 전 주필인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그러나 3년전 실시한 교회 강연에서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남북이 분단된 것은 신의 뜻이었다"고 발언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 올해 대학 강의에서 이른바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일본의 사죄를 받지 않으면 안될만큼 약한 나라가 아니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야당으로부터 '역사인식이 의심스럽다'는 강한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문창극 씨는 24일 기자회견에서, "나라가 더 심각한 대립과 분열에 빠졌다"며, 혼란의 책임을 지고 총리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차기 총리직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창극 씨에 앞서 최고재판소의 전 재판관이 지명됐으나 변호사가 된 후 받은 고액의 사건 수임료가 문제가 돼 자진 사퇴한 바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여객선 침몰사고로 고조된 비판을 총리를 교체해 일단락 지으려했으나, 총리 후보자의 잇따른 자진 사퇴는 정권에 대한 또다른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일본 NHK)
박근혜 대통령, 국무총리 지명 또 실패
한국 중앙일보 문창극 전 주필이 24일 오전 국무총리 후보를 자진 사퇴한다고 선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번째 국무총리 지명이 실패했습니다.
문창극 전 주필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돕기 위해 자진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국무총리 후보에 지명된 후 나라가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에 빠졌다며 이런 상황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문창극 전 주필은 자신이 국무총리 후보에 지명된 후 국회는 응당 법에 따라 청문회를 개최하여야 하는데 많은 국회의원들은 인사 청문회가 열리기전에 벌써 후보 자격을 포기할 것을 자신에게 강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0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올해 66세인 문창극을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사퇴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 후임으로 신임 국무총리에 지명했습니다.
그러나 문창극이 과거 발표한 "친일"언론이 보도되면서 큰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김용준 전 한국헌법재판소장과 안대희 대법원 전 대법관을 국무총리에 지명했으나 두 사람 모두 후보자격을 포기했습니다(중국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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