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전,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역전승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개막돼, 개막전인 A조의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 전에서 개최국인 브라질이 3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64년 만에 개최해서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상파울로 주의 경기장에서 2대회 만에 4번째 출전한 크로아티아와 대전했습니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올린 크로스볼이 수비인 마르셀로 선수의 다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29분에 에이스인 네이마르 선수가 페널티 에리어 밖에서 왼발로 슛을 넣어 1대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은 후반 24분에 공격수인 프레드 선수가 쓰러져 페널티킥을 얻자 네이마르 선수가 차넣어 2대1로 앞섰습니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에 오스카 선수의 골로 크로아티아를 따돌리고 3대1로 이겨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