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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접경 선양군구 '긴급 출동훈련' 강화" <中 언론>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북한접경 선양군구 '긴급 출동훈련' 강화" <中 언론>

CIA Bear 허관(許灌) 2014. 4. 27. 23:08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책임지는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군구(瀋陽軍區)가 '긴급출동' 강화 훈련에 돌입한 사실이 중국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26일 '중국지성'(中國之聲) 보도를 인용해 선양군구 제39집단군이 실전능력을 끌어올리고 긴급출동규범을 세분화해 반응속도를 대폭 강화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지성'은 이번 보도에서 모 기갑부대 소속 통신병이 무기와 무전기를 수령한 뒤 신속하게 정찰차량에 지휘통신망을 설치하는 장면 등 대원들의 긴급출동 훈련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한 통신병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정(프로세스)으로 20∼30분 걸리던 것을 10분이면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지성'은 이에 대해 "사병(통신병)이 말한 공정은 39집단군이 군단장에서 사병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실천하는 긴급출동 규범화 시스템"이라며 명령전달에서 탄약·연료 분배, 휴대물자 종류와 총량, 병사 위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7대 군구 중 하나인 선양군구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부대로, 이들 부대의 각종 훈련은 북한의 급변사태나 대규모 탈북자 유입 등에 대비한 것일 수 있어 항상 외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선양군구 대단위 부대의 '긴급출동' 훈련이 관영언론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된 것은 드문 일이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으로 점점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선양군구에는 제39집단군 외에도 제16집단군, 제40집단군이 배속돼 있다.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