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연아, 쇼트 올시즌 최고점 1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김연아 선수가 19일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김연아 선수가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왕'의 명성에 걸맞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17번째로 출전한 김연아 선수는 실수 없이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기술점수 39.03, 예술점수 35.89, 합계 74.92의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습니다. 장기인 깔끔한 점프와 우아한 연기가 모두 빛을 발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74.92점은 본인이 4년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기록한 78.50점 보다는 낮지만, 올 시즌 국제 경기 최고의 높은 점수입니다

한편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연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지만 65.23 점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아사다 마오 선수는 승부수인 트리플악셀 점프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55.51점으로 16위에 그쳤습니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은 20일 프리스케이팅 경기까지 합산해 금, 은, 동메달을 가리게 됩니다.

VOA 뉴스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김연아 선수가 19일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1위…2연패 '파란불'

김연아(24)가 '피겨 여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획득했다.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30명 중 1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대했던 순위를 확보하면서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김연아는 4년 전에도 쇼트프로그램 1위의 기세를 몰아 프리스케이팅까지 접수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바 있다.

2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딛고 밴쿠버올림픽 영광 재연을 위해 재차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기술점수(TES) 39.03점을 받은 김연아는 예술점수(PCS) 35.89점을 얻어 고득점을 완성했다.

74.92점은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할 당시 73.37점보다 높은 기록이자 본인의 시즌 최고점수이자 세계기록이다.

하지만 연기에 비해 심판들의 판정은 다소 박했다. 뒷조에 배치된 선수들이 김연아보다 못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고득점을 챙긴 것을 감안하면 더욱 씁쓸하게 다가왔다.

노란색 드레스로 단장한 김연아는 천천히 링크를 돌며 분위기를 익힌 뒤 가빠진 숨을 고르면서 음악이 나오길 기다렸다. 다소 굳어졌던 표정은 배경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의 선율이 흐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단번에 풀어졌다.

힘차게 빙판을 누비기 시작한 김연아는 기본점수만 10.10점에 이르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보기 좋게 성공하며 가산점(GOE) 1.50점을 챙겼다. 점프의 높이와 비거리를 감안하면 GOE은 조금 낮았다.

최대 관건이었던 첫 점프를 무사히 마친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 점프 역시 깔끔하게 뛰었다. 심판진은 트리플 플립에 1.10점의 GOE를 부여했다.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김연아는 레벨 4(포)에 0.93점의 GOE로 무결점 연기를 이어갔다.

다음 과제는 10％의 가산점이 붙는 더블 악셀 점프. 앞서 두 차례 점프에서 자신감을 얻은 김연아에게 더블 악셀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연아는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더블 악셀에 걸린 3.63점의 기본 점수와 1.07점의 GOE를 가져왔다.

레벨 4를 노렸던 레이백 스핀을 레벨 3(스리)로 통과한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 역시 레벨 3로 처리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의 GOE는 각각 0.79점과 1.14점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연아는 마지막 관문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 4를 이끌어내며 기분 좋게 연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는 김연아는 생애 마지막 쇼트 프로그램이 끝나자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태극기를 들고 응원에 나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여유 또한 잃지 않았다.

김연아가 예상대로 1위를 확보한 사이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깜짝 인물들이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는 74.64점을 획득해 2위로 올라섰다. 김연아와는 불과 0.28점 차이다.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접전을 예고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카롤리나 코스트너(27)는 74.1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코스트너는 흠 잡을 곳 없는 연기와 뒷조의 이점을 누려 기대보다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2006년 토리노 대회(9위)와 밴쿠버 대회(16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코스트너는 첫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밝혔다.

반면 아사다 마오(24·일본)는 주무기이자 약점이기도 한 트리플 악셀 점프에 발목을 잡혔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55.51점을 얻는데 그쳤다. 16위 기록이다.

아사다는 전광판을 통해 점수가 공개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숨죽이며 그의 몸짓을 지켜보던 관중 역시 탄식을 내뱉었다. 아사다는 김연아에게 20점 가까이 뒤지면서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다크호스로 분류됐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 또한 65.23점으로 부진, 5위에 머물렀다.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플립 도중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감점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김연아에 앞서 출전한 김해진(17·수리고)은 54.37점으로 18위에 랭크됐다. 박소연(17·신목고)은 49.15점으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24위 이내에 속하면서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될 프리스케이팅은 20일 자정 시작된다.

キム・ヨナ、１７人終え暫定首位　７４・９２点を獲得

フィギュアスケート女子ショートプログラム（ＳＰ）が日本時間２０日未明に始まり、１７番目に登場した前回バンクーバー五輪金メダルのキム・ヨナは７４・９２点という高得点を挙げ、暫定首位に立った。史上３人目の２連覇に向け、上々の滑り出しとなった。

[김연아 17 명의 마치고 임시 최고 74.92 점을 획득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 (SP)가 한국 시간 20 일 새벽에 시작하여 17 번째로 등장한 지난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김연아는 74.92 점이라는 고득점을 들어 잠정 선두로 올라 섰다. 사상 세 번째 2 연패를 향해 최상의 출발을하게되었다.]

 

Sochi 2014: Skater Yuna Kim takes lead after short programme

Korea's Yuna Kim is on course to retain her Olympic women's figure skating title after a superb short programme in Sochi.

Kim, 23, was awarded a score of 74.92 going into Thursday's medal-deciding free programme, with Russia's Adelina Sotnikova in second with 74.64.

Italy's Carolina Kostner, who won world gold in 2012, lies in third with 74.12.

Yulia Lipnitskaya, 15, who helped Russia win team gold, fell during her routine and is in fifth.

Japan's Mao Asada, who won silver four years ago, is down in 16th after also falling to the ice.

British skater Jenna McCorkell, 27, produced a clean routine but finished 25th, with only the top 24 going through to the free programme.

 

Lipnitskaya of Russia falls while competing in the women's short programme

 

 

쇼트 1위 ‘역시 김연아’…“금메달 기대해요”

20일 새벽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하자 시민들은 '역시 김연아'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연아는 높은 예술성과 함께 점프와 스핀 등 모든 기술요소에서 무결점의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개인 최고 기록인 74.64점을 받으며 김연아와 근소한 점수 차를 보이자 심판의 판정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007년 도쿄세계선수권 때부터 김연아를 응원해 왔다는 직장인 오수진(28·여)씨는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지 않고 기다려 여왕의 마지막 쇼트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오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이와 비거리를 가진 김연아만의 3-3 점프는 역시 명품이었다. 금메달은 김연아의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유심(28·여)씨는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아서 새벽까지 텔레비전 앞에 앉아본 적이 거의 없는데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본 보람이 있다"며 "김연아가 점프할 때마다 취준생 시절 합격을 확인할 때처럼 함께 긴장하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연유진(28·여)씨는 "두 번째 올림픽이라 더욱 긴장됐을 텐데 김연아는 또 한 번 전설로 남을 연기를 남겼다"며 "김연아와 동시대에 살며 그의 연기를 생방송으로 볼 수 있어 기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한 그에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2위와의 근소한 점수차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취업준비생 이미정(26·여)씨는 "현재 세계 피겨 선수는 '김연아와 그 외 선수들'로 나뉠 정도로 김연아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레벨"이라며 "2위와의 점수차가 소수점에 불과하다는 것이 유럽에서 열린 올림픽 텃새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SNS 등 인터넷에서도 김연아의 연기를 칭찬하는 한편 점수에 아쉬움을 표하는 글이 쏟아졌다.

트위터 아이디 @jmk****는 "김연아는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음에도 심판의 인색한 점수까지 상대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며 "그래도 '퀸 연아'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며 프리에서도 우아한 연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피겨 여왕의 금빛 날갯짓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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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의 금빛 날갯짓 시작됐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19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래스에서 열린 드레스리허설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저녁 9시24분(현지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KBS 자료)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연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지만 65.23 점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아사다 마오 선수는 승부수인 트리플악셀 점프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55.51점으로 16위에 그쳤습니다

러시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일본 아사다 마오 선수 실점 모습과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 모습

 

Kim Yu-na Leads Figure Skating After Short Program

SOCHI, Russia — Her choice of music for Wednesday’s short program, “Send in the Clowns,” might have suggested departure and regret instead of victory for Kim Yu-na of South Korea, the defending Olympic women’s figure skating champion.

But when two other favorites showed vulnerability and fell, Kim, 23, narrowly took first place with a mature and elegant routine, even if it did not rise to her stirring performance four years ago at the Vancouver Games.

Entering Thursday’s long program with 74.92 points, Kim will attempt to become only the third woman to win consecutive gold medals after Sonja Henie of Norway (1928, 1932, 1936) and Katarina Witt of the former East Germany (1984, 1988).

Trailing Kim by less than a point is a Russian teenager, but not the one almost everyone expected.

Yulia Lipnitskaya, 15, the European champion with the impossible flexibility and blurring spins, fell on a triple flip and tumbled to fifth place.

Instead, her teammate, Adelina Sotnikova, 17, a four-time Russian champion who won her first title at 12, skated powerfully to “Carmen,” received a higher technical score than Kim and surprisingly took second place with 74.64 points.

 

Kim Yu-na of South Korea, 23, narrowly held on to first place with 74.92 points with a mature and elegant routine. Josh Haner/The New York Times

 

“I’m very happy I managed to concentrate and show a good performance,” Sotnikova said.

In third, also less than a point behind Kim, was Carolina Kostner, 27, the 2012 world champion from Italy. She famously struggled at the previous two Olympics but was poised and graceful on Wednesday in a prayer-like performance to “Ave Maria.”

While Kim skated a more demanding technical program, Kostner cleverly improvised her opening maneuver. Without alerting her coach, she switched from a rudimentary triple toe loop, triple toe loop combination to a more challenging triple flip, triple toe loop.

She also received higher marks than Kim for performance, transitions and linking footwork, choreography and musical interpretation in collecting 74.12 points.

 

                  Yulia Lipnitskaya, 15, the European champion, fell on a triple flip and tumbled to fifth place. Josh Haner/The New York Times

After finishing 16th in Vancouver, Kostner considered retiring then decided against it.

“I just wanted to skate because I love it,” she said. “The hard times make you understand what you really want.”

Gracie Gold, 18, the American champion, landed inexactly on three jumps, but managed to save them, a skill she learned in recent months under Coach Frank Carroll. She held fourth place with 68.63 points.

Once overcome by panic and fear of failure about not making the Olympic team, Gold has grown resilient. She said she felt sick to her stomach before Wednesday’s routine, but managed to rescue a shaky opening triple lutz to complete a triple toe loop combination.

 

Adelina Sotnikova, 17, skated powerfully to “Carmen,” received a higher technical score than Kim and surprisingly took second place with 74.64 points. Josh Haner/The New York Times

 

“I thought to myself, ‘This is my Olympic moment. Am I going to be on my butt?’ ” Gold said. “No. The Olympics is not the place to play it safe. I’m going for it.”

The biggest disappointment of the night was Mao Asada, 23 of Japan, the reigning Olympic silver medalist, whose signature jump, the triple axel, has grown unreliable, eroding her confidence.

Only a handful of women have landed the difficult jump, which requires three and a half revolutions. In Wednesday’s final performance, Asada fell on the triple axel to open her program and had a disastrous skate, finishing 16th with 55.51 points.

“I lost the fight within me,” said Asada, who also fell on the triple axel earlier in the Olympic team competition. “It was all mental.”

At the 2010 Vancouver Games, Kim gave one of the greatest Olympic performances of any era. She conveyed sultriness and a hint of danger as a Bond girl, ending her short program with a pistol-pointing smile, then won the gold medal with an airy, ethereal free skate to music from Gershwin.

Kim has become one of the most popular celebrities in South Korea, and, a year ago, she defied the convention that a skater must perform a season’s worth of events on the Grand Prix circuit to remain at the highest level. After seldom competing, Kim arrived at the 2013 world championships in London, ontario, and won by more than 20 points.

This Olympic season, though, has been disrupted and uncertain. Kim injured her right foot in the fall and missed about six weeks of training, along with the Grand Prix circuit. She arrived in Sochi, having competed only in a small event in Zagreb, Croatia and at the South Korean championships.

Because her international standing had lowered, Kim skated well before the other favorites on Wednesday, which is generally considered a disadvantage. But Kim said she felt less pressure in an early group.

 

Gracie Gold, 18, the American champion, landed inexactly on three jumps, but managed to save them, and took fourth place with 68.63 points. Josh Haner/The New York Times

 

Wednesday’s outcome demonstrated that Kim could still skate with precision “whenever, wherever, whatever,” said Paul Wylie, the 1992 Olympic silver medalist.

“She finally smiled,” Wylie said. “I felt she was putting so much pressure on herself. She’s the kind of person that is rare. She doesn’t need other people around her to reach the level that is her standard.”

Her warm-up appeared anxious. Kim said her legs felt stiff. Still, she delivered a flowing if imperfect performance dressed in a sparkly chartreuse costume, remindful in color of one that Peggy Fleming won in 1968.

The judges rewarded Kim for her bounding and fluid triple-lutz, triple toe loop combination but found blemishes in her footwork sequence and layback spin, which seemed somewhat slow and not wholly formed. Her score of 74.92 points was three and a half points lower than Kim received four years ago in Vancouver.

“In warm-up, I was very nervous; I couldn’t jump at all,” Kim said. “But I tried to believe in myself and believed in what I’ve done before. I felt like I was dreaming. I had a lot of thoughts when I was giving my performance.”

Afterward, Kim put her hands to her head, perhaps in relief or in fear of missed opportunity. But she held first place. In Thursday’s long program, the risk for Kim is that she will be judged by her 2010 performance, not by her current merit, said Scott Hamilton, the 1984 Olympic champion.

“Now it’s really tempting to judge her, not so much against the field, but against herself,” Hamilton said. “If you feel like she maybe isn’t what she was four years ago, maybe it’s because we’ve grown accustomed to her. You’ve got to guard against that because it can create a level of prejudice, where you are not allowing her to stand on her merit but on the magic that was created four years ago.”

 

Kim Yu-na of South Korea skated to “Send In the Clowns” on Wednesday during the women’s short program in Sochi, Russia. Kim is in first place as she pursues a second consecutive Olympic title.

 

Adelina Sotnikova of Russia brought her compatriots to their feet during her routine, which left her in second place after the short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