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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통령, 사우디의 이슬람 근본주의 비난

CIA bear 허관(許灌) 2014. 1. 19. 12:41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배 이념인 이슬람 근본주의(와하비즘)가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 사나는 15일(현지시간) 알아사드 대통령이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테러리즘과 과격 이슬람 근본주의 사상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와 일부 중동 국가의 국민은 이 테러리스트 이념(와하비즘)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며 "모두가 협력해 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아사드는 수니파의 분파인 알라위파이며 시리아 반군의 다수는 수니파로 알려졌다. 와하비즘은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이며 이란은 시아파의 종주국이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도 테러리즘과 맞서고자 중동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2일 예정된 시리아 국제평화회담(제네바-2 회담)과 관련해 이란 정부와 국민은 시리아를 지지하며 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시리아의 위기 해법은 시리아 국민 손으로 풀어야 한다"며 "시리아 국민은 자신의 국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라고 밝혀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했다.

시리아 정부는 제네바-2 회담에서 어떤 합의를 이뤄도 시리아 국민투표를 거쳐야 시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이란과 사우디가 제네바-2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이란이 1차 회담에서 합의한 과도정부 구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참여에 반대하고 있어 아직 이란의 참여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