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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지역/이집트

이집트, 여전히 긴박한 정세

CIA bear 허관(許灌) 2013. 8. 3. 21:03

군부에 의한 사실상의 쿠데타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난 이집트에서는 2일 밤에도, 무르시 씨의 지지자와 치안부대가 충돌하는 등 긴박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달 3일, 군부에 의한 사실상의 쿠데타로 무르시 씨가 대통령직에서 해임된 후, 무르시 씨의 지지자와 치안당국 등의 충돌이 잇따르면서 지난 한달동안에 19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슬람교의 집단예배에 맞추어 각지에서 대규모 시위와 집회가 열린 2일, 수도 카이로 근교의 언론관련 시설 앞에서 농성을 벌이려고 한 무르시 씨의 지지자와 치안당국이 충돌해, 국영통신에 따르면 2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안당국은 카이로 시내의 2군데 광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무르시 씨의 지지자를 강제적으로 배제한다는 방침을 나타내고 있는데, 무르시 씨의 지지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은 주위에 바리케이트를 치는 등 철저 항전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미각국은 사태타개를 위한 양측의 대화를 촉구하는 한편, 잠정정부 측에 대해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초래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잠정정권과 무슬림형제단의 대립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긴박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