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元大統領がＩＣＵに 肺炎悪化

 

                                                                                                  金泳三元大統領(85)

聯合ニュースは１３日、韓国の金泳三元大統領（８５）が入院中のソウル市内の病院で肺炎が悪化し、集中治療室（ＩＣＵ）で治療を受けていると報じた。金氏の次男の話として伝えた。

　金氏は５日に軽い風邪で入院したが、数日前に症状が悪化してＩＣＵに移された。１３日には容体がある程度安定し、経過を観察しているという。（共同）

감기 증세가 폐렴으로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가벼운 감기증세로 입원했다 최근 병세가 심해지면서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54)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김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관련 "지금 폐렴을 앓고 계신데 연세가 계시다보니 쉽게 낫질 않는다"라며 "이틀 전 염증수치가 너무 올라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계시다. 오늘은 염증 수치도 어느 정도 안정되고 혈압이나 맥박, 체온, 산소 투여율은 좋지만 계속 관찰을 요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 전 부소장은 "그동안 계속 기온이 일교차가 심해 감기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한 게 오히려 연세가 많은 아버지의 폐에 결정적인 무리가 된 것 같다"며 "결과가 좋으리라 믿지만 이번에는 왠지 연세도 높으셔서 걱정이 앞선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걱정해주는 많은 분께서 합심해서 기도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과 7월에도 감기 증상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