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비한 PAC3 배치

일본의 자위대는 파괴조치명령을 받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 대비해 부대 전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방위성에도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인 PAC3가 배치됐습니다.

자위대는 만일 미사일의 일부가 일본 국내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부대 전개를 추진하고 있는데, 방위성은 일본측 준비상황의 공개로 이어지기 때문에 배치상황을 공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쿄 이치가야에 위치한 방위성에서는 9일 오전 2시 반 경, PAC3의 발사기 등이 차량에 탑재돼 차례로 운반됐습니다.

부지내에는 2대의 발사기가 배치되어 한반도 방향에 해당하는 북서쪽 상공에 발사구 위치가 맞춰졌습니다.

PAC3는 각지의 항공자위대 기지에도 배치되어 있으며, 파괴조치명령을 받고 경계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요격미사일 SM3를 탑재하고 고성능 레이더로 미사일을 추적하는 능력이 있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은 훈련을 위해 이미 출항한 2척이 일본해, 한국명 동해에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령 미사일이 발사된 경우, 일본을 향해 날아오더라도 상공을 통과할 경우에는 요격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