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 방위상에게 대 북한 만전의 태세 기하라고 거듭 지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베 일본 수상은 8일 오후 오노데라 방위상에게 만전의 태세를 기하라고 거듭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에 "주일미군도 북한 인민군 표적에 들어있다는 것을 일본은 알아야 한다"는 논평을 게재하는 등 일본에 대해서도 도발적인 언동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7일 자위대에 미사일의 일부가 일본 국내에 떨어졌을 경우 요격할 수 있도록 '파괴조치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베 수상은 8일 오후 오노데라 방위상과 자위대의 최고 지휘관인 이와사키 통합막료장을 수상관저에 불렀습니다.

그리고 "방위성과 자위대의 역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일본의 영토, 영공, 영해를 단호히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밝혀 만전의 태세를 기하라고 거듭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