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이 도발할 경우 강력한 태세로 맞설 것이라고

북한 인민군의 최고사령부가 5일 한국전쟁 정전협정을 백지화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한국 국방부에서 6일 오후 육해공군을 통괄하는 합동참모본부의 김용현 작전부장이 한국군의 입장을 밝히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김용현 작전부장은 "북한이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을 강행할 경우, 한국군은 도발 원점과 도발 세력은 물론 그 지휘 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북조선을 강력히 견제했습니다.

북한이 또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을 백지화한다"고 선언한 오는 11일부터는 미국과 한국이, 군의 지휘명령계통을 확인하는 합동훈련을 개시할 예정임에 따라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이 날에 맞춰 대규모 군사훈련과 도발을 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 보고 전 군대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혀 남북 사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