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선거전에 돌입

일본 중의원이 16일 해산됨에 따라 각 당은 다음달 16일 투표가 실시되는 중의원 선거를 향해 사실상의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중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것은 3년 전인 2009년 8월 이래입니다.

노다 수상은 해산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의 복구와 탈 원전의존 등, 아직 진행 중인 과제를 앞으로 더욱 진전시킬 수 있는지, 아니면 기존의 낡은 정치로 되돌아갈지를 묻는 선거"라며 민주당 정권의 계속을 호소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민당의 아베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정권의 잘못된 정치 주도로 발생한 혼란과 정체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력을 다해 싸워나가겠다"며 3년 만의 정권탈환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혀, 민주 자민 양당의 대결 구도가 선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