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해들어 두번째 기준금리 인하

한국은행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한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한국은행은, 11일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일반은행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기준금리를 2.75%로 0.25%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올해들어 2번째로, 기준금리가 2%대에 진입한 것은 1년 8개월만입니다.

또, 한국은행은 11일, 올해 1년간의 경제성장률 예측을 지금까지 3%에서 2.4%로 하향수정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럽의 신용불안과 중국 경제의 감속 등으로 수출이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으며, 공장 가동률이 악화되고 제조업의 설비투자액도 감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