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세계경제 안정에 협조 확인

G7, 선진 7개국 재무상,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11일 도쿄에서 열려,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감속하고 있는 가운데 G7 각국은 안정된 경제성장을 위해 협조해 대응해 가기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G7은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 총회에 맞춰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의장인 미국의 가이트너 재무장관을 비롯해 구미 각국의 재무상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했으며, 일본에서는 시라카와 일본은행 총재와, 처음으로 조지마 재무상이 참석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유럽의 신용불안이 중국 등의 신흥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감속하고 있는 세계경제의 현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초점이 된 유럽의 신용불안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유로존에서 역내의 재정사정이 어려운 나라를 지원하는 상설 기금이 지난 8일 창설된 것을 토대로 앞으로도 신용불안을 봉쇄하는데 유럽측이 책임을 지고 행동할 것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대규모 재정긴축으로 인해 경기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기록적인 엔강세가 국내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11일 회의에서 거듭 강조하는 등, G7 각국은 앞으로도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양면에서 어려운 대응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