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 강세로 한국산 철강재 수입이 급증

일본철강연맹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수입된 건축 자재 등에 사용되는 철강재는 기록적인 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대폭 증가해 지난해에 비해 약 22% 늘어났습니다.

이는 건설회사 등이 기록적인 엔 강세로 조달비용이 저렴한 해외의 철강재 이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원화 약세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산 철강재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지난해의 수입량은 295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30%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대형 철강업체는 2011 회계연도의 최종손익 전망을 잇따라 대폭 하향 수정하고 있는데 엔 강세를 배경으로 한 수입 철강재의 급증은 일본 철강업체의 수익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