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지, '올 봄 이스라엘 이란 공격 가능성'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지는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올 봄에 이스라엘이 핵 개발을 추진하는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어, 미국 정부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2일, 핵 개발을 추진하는 이란에 대해 "패네타 국방장관이 오는 4월, 5월, 6월쯤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양의 고농축 우라늄 제조에 성공해, 지하에 있는 시설로 운반하기 전에 공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가 미국 정부에 대해, 공격하게 되면 전투는 5일 정도의 단기적인 것이 될 것이며, 대상도 한정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나타내, 미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이번 주, 다른 미국 신문인 뉴욕 타임스지가 잡지판에서 "올해 안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특집 기사를 게재한 바 있어 미국 국내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