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최대 규모 태양 흑점 폭발 관측…통신장애 등 유의

 

             SDO위성(미국 NASA의 태양관측 전용위성)의 흑점폭발 당시의 태양관측 이미지. 사진 오른쪽 위에 빛나는 부분이 폭발 위치이다(사진)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태양 흑점 폭발이 관측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3일 폭발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이번 폭발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날 오전 3시25분쯤 태양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3단계(주의)급’ 흑점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이다.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 X선의 세기와 고에너지입자의 양, 지구 자기장 교란 정도 등에 따라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로 구분된다. 지난 23일 태양 흑점 폭발은 2단계였으며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태양 흑점 폭발이 관측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3일 폭발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이번 폭발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날 오전 3시25분쯤 태양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3단계(주의)급’ 흑점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이다.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 X선의 세기와 고에너지입자의 양, 지구 자기장 교란 정도 등에 따라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로 구분된다. 지난 23일 태양 흑점 폭발은 2단계였으며, 다량의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해 극지방에 단파통신 장애가 발생했었다. 이에 항공기들이 북극항로를 우회해 가기도 했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오전 3시30분 항공사와 군 등에 흑점 폭발을 알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폭발 후 8분 만에 태양 X선이 지구에 도달하면서 미국·캐나다·남미 지역의 단파통신이 1시간 정도 끊겼지만, 우리나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어서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연구원은 “2013년으로 예측되는 태양 활동 극대기가 다가옴에 따라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흑점 폭발로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 물질로 인해 단파통신 장애·위성전지판 손상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태양 가장자리에서 일어난 폭발이기 때문에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