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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모함 페르시아 만 진입했으나 이란 아무런 반응 보이지 않아 본문
미국 원자력항공모함 "에이브라함 링컨호" 호르무즈해협 통과(사진)
핵개발을 추진 중인 이란에 미국과 EU/ 유럽연합이 제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이란이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페르시아 만의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시사해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페르시아 만 바레인에 사령부를 두고 있는 미 해군 제5함대는, 22일 페르시아 만 바깥쪽에 배치돼 있던 2척의 원자력항공모함 가운데 '에이브라함 링컨'호가 "아무런 문제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페르시아 만에 진입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 영국 국방성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의 함선도 항공모함과 함께 페르시아 만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지금까지 미 항공모함에 대해 페르시아 만에 진입하지 않도록 경고한 바 있으나 혁명방위대의 한 고위 간부가 지난주에 "항공모함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현재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21일 대서양 상에 배치된 원자력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 호 선상에서 "이란은 외교를 통해 교섭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이란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해를 방해하지 말라며 강력히 견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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