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홍콩형 인플루엔자 5년만에 유행

일본에서는 A홍콩형 바이러스가 5년만에 유행하면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1주일 동안에 전국의 약 5000개 의료기관에서 보고한 인플루엔자 환자는 도카이 지방 등을 중심으로 급증해, 지난 주의 약 2배인 3만 6056명에 달했습니다.

바이러스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일 이후 A홍콩형이 90퍼센트를 차지해 5년만에 유행하고, 3년 전에 유행한 '신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A홍콩형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어린 아이와 고령자가 특히 중증이 되기 쉬어,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