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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거 내조' 빛난 퍼스트레이디 저우메이칭(周美靑) 본문
14일 대만 총통선거에서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마 총통의 부인 저우메이칭(周美靑)이 주목받고 있다.
선거 승리의 '수훈 갑'을 이야기하라면 주저 없이 저우 여사를 꼽는 사람이 많다.
그는 선거가 종반전에 들어서면서 마 총통 일행과는 별도로 민진당의 정치적 아성으로 '적진'에 해당하는 대만 남부권을 돌며 지지세를 이끌어 냈다.
비록 민진당의 텃밭이지만 저우 여사가 가는 곳마다 인파들이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마 총통의 선거기호인 2번을 뜻하는 저우 여사의 'V자' 포즈는 현지 신문의 주요 면에 자주 등장했다.
저우 여사는 지난해 한 시사주간지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의 70%의 지지를 받았다.
대부분 응답자가 그녀의 행보가 마 총통의 연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적 불개입과 어린이와 학생들에 대한 관심, 적극적인 공익활동 등이 지지 이유로 꼽혔다.
특히 서민적이고 검소한 복장은 국민적 존경을 받았다.
그녀는 평소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 이번 선거 유세 기간에도 청바지를 자주 입고 유세장에 나타났다.
이런 검소한 자세가 때로는 문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신해혁명 100주년 기념식에 입고 나타난 드레스가 과거 공식 행사장에서 한차례 입었던 것과 같은 옷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tjdan@yna.co.kr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수도 타이베이에서 부인 저우메이칭(周美靑)을 안고 있는 모습
마영구 중화민국 대통령 영부인 주미청여사와 두 딸 마유중, 마원중이 담소하면서 걸어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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