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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피고의 사형 판결로 옴진리교 관련 재판 종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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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피고의 사형 판결로 옴진리교 관련 재판 종료

CIA bear 허관(許灌) 2011. 11. 22. 07:11

옴진리교의 전 간부로 지하철사린가스사건의 사린을 제조한 엔도 세이이치 피고의 사형 판결이 최고재판소에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16년간에 걸친 옴진리교에 의한 일련의 사건을 둘러싼 재판이 모두 끝나게 됐습니다.

옴진리교의 간부였던 엔도 세이이치 피고는 지하철사린가스사건에서 사용된 사린을 제조한 외에 마쓰모토사린가스사건 등에도 관여한 살인 등의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1심과 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변호인 측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모르고 사린을 제조했을 뿐으로, 사형은 너무 무겁다'고 주장해 상고중이었습니다.

21일 판결에서 최고재판소 제1 소법정의 가네쓰키 세이시 재판장은 '피고는 어디에 쓰이는지 인식한 상태에서 사린 제조에 주체적으로 관여했다'며 '범행에 불가결한 중요한 역할을 한 책임은 극히 중대하다'고 지적하고 상고를 기각해, 이로써 엔도 피고의 사형이 확정됐습니다.

옴진리교의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서는 모두 189명이 기소돼, 교단 대표였던 아사하라 쇼코 본명 마쓰모토 지즈오 사형수 등 13명의 사형이 확정됐습니다.

엔도 피고의 상고가 기각됨으로써 16년 간에 걸친 교단 관련 사건의 재판은 모두 끝나게 됐습니다.

 

옴진리교, 교단 명칭을 바꿔 아직도 활동하고 있어

옴진리교는 사건 이후 교단의 명칭을 '아레후'로 바꾸고 2007년에는 조유 후미히로 전 대표가 새로 '히카리노와'라는 교단을 만들어 탈퇴했기 때문에 현재는 두개의 단체로 분열된 상태입니다.

공안조사청에 따르면 신자 수는 두 단체를 모두 합쳐 1500명에 달하며 지금도 15개 도도부현에 32곳의 활동거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아레후가 신자용으로 작성한 출판물에는 마쓰모토 지즈오 사형수가 수차례 등장하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그의 가르침을 지켜야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레후는 NHK의 취재에서 마쓰모토 사형수의 가르침은 신자들에게 있어 너무나 크기 때문에 버릴 수가 없다고 설명했는데 공안조사청 등은 지금도 마쓰모토 사형수가 교단 내에서 절대적인 존재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안조사청에 따르면 새로운 신자의 절반 이상은 35세 미만으로 최근 수년간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년 100명 정도가 입신하고 있어 신자수가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안조사청의 관계자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젊은층 등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교단이 새로운 신자 획득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