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미국의 금년 경제전망을 대폭 햐향 수정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일, 금년 미국의 최신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5개월 전에 전망했던 2.7%에서 2.9%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7%로 1%정도 대폭 하향 수정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성장률의 전망치를 하향 수정한 것에 대해, 유럽의 신용불안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의 장래가 불투명해진 점 등을 들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또,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경우에는 필요한 수단을 강구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추가 경기대책을 도입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수정하면서도 추가적 완화를 단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버냉키 의장은, 금년 제4분기도 기업의 생산 증가가 예측돼 경제는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금년 전반에 비하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