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 APEC까지TPP 제언 방침

일본 민주당은 28일, 환태평양동반자협정인 TPP 협상 참가에 대한 찬반을 검토하는 실무팀의 총회를 열었습니다.

총회에서는 팀장인 하치로 전 경제산업상이 "노다 수상이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출발하기 전에 집권당으로서의 제언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APEC 때까지 TPP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제언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회의에서는 그 후, 관계 단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의견을 정리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논의에서는 "아시아의 성장을 일본의 내수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거나, '고용 유지와 일본의 경제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찬성 의견이 나온 반면, '농업뿐만 아니라 의료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일본에는 아무 이익이 없다'거나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협상에 참가하는 것은 졸속한 처사'라는 신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당 집행부는 다음 주에도 논의를 거듭해 협상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을 방침이나 당내에는 졸속한 결론을 내는데 반대하는 의원이 많아, 방향성이 명확한 제언을 할 수 있을지가 초점입니다.